[현장연결] 문대통령, 4대 그룹 총수 초청 오찬간담회
문재인 대통령이 삼성, SK, 현대차,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는데요.
오찬에 앞서 이뤄진 환담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지난번 방미 순방 때 4대 그룹에 함께해주신 덕분에 정말 한미정상회담 성과가 참 좋았습니다. 특히 한미 양국 관계가 기존에도 아주 튼튼한 동맹관계였지만, 그 폭이 더 확장돼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, 이런 최첨단 제품에서 서로간의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까지 더 포괄적으로 발전된게 굉장히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되고요. 미국이 거기에 가장 필요한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것도 기쁜일이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 4대 그룹으로서도 미국에 대한 여러가지 진출을 크게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. 제일 하이라이트는 공동기자회견 때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지목해서 일어서서 소개받았던 것이 제일 하이라이트 같은데요. 그만큼 한국 기업들의 기여에 대해서 아주 높은 평가를 해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.
[최태원 / SK그룹 회장]
방미 성과 축하드립니다. 앞으로도 굳건히 동맹관계 잘 유지되고 경제관계도 활발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특히 최회장님은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, 공동기자회견, 마지막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까지 일정 전체를 함께해주셨는데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.
[최태원 / SK그룹 회장]
공장까지 방문해주셔서 엔지니어들도 많이 격려가 많이 됐다고 합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잘 찍어주세요.
[정의선 / 현대차그룹 회장]
방문해주신 덕분에 미국하고 사업도 더 잘될 것 같습니다. 감사합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어떤 쪽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를 많이 늘리니까 그만큼 한국에 대한 투자는 줄어들거나 우리 일자리 기회가 더 없어지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던데 우리 대기업이 앞장서 나가게 되면 중소·중견 협력업체들도 동반해서 진출하게 되고 또 거기에 우리 부품 소재 장비 이런게 크게 수출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일자리가 창출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는 것이거든요.
[정의선 / 현대차그룹 회장]
기회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.
[문재인 / 대통령]
그런 부분도 잘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.
[이호승 / 청와대 정책실장]
GM과 LG 배터리는 협업, 협력한 지 꽤 됐죠?
[구광모 / LG그룹 회장]
꽤 오래 됐고요, 사업 초기 시작부터 파트너였고. 지금은 전기차 시장이 더 확대되면서 많은 기회가 있고 사업 협력도 더 돈독해 졌습니다.
[이호승 / 청와대 정책실장]
직전 바이든 대통령이 포드 공장에 가서 대형 픽업트럭 전기차를 시승했습니다. 그 큰 트럭까지도 전기차로 실제로 다니더라고요?
[최태원 / SK그룹 회장]
F-150이라고 미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럭이라서.
[문재인 / 대통령]
그 부분도 뜻깊은게, 우리 LG SK 모두 독자적으로 공장을 하기도 하고, 포드나 지엠과 합작하기도 하는데, 픽업트럭 같은 경우는 한미FTA에서 관세혜택을 받아내기 못했기 때문에 수출이 어려운 분야였는데, 현지에서 바로 합작공장을 하면서 그 부분을 뚫어낼 수 있게 됐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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